재닛 옐런, “美 금리 인상할 시기에 가까워 졌어"
2015-12-10 남세현
미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은 지난 3일 미국의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 인상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은 앞으로 1∼2년동안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에서의 진전은 장기적인 물가상승 추세가 합리적으로 잘 형성돼 있다는 내 판단과 함께, 에너지와 수입물가 때문에 발생하는 물가하락 효과가 완화될 때 물가가 목표치인 2%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내 믿음을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이 뒷받침 되면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여지를 보인 것이다.
옐런 의장은 “금리정책을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을 불러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이번 달에 올리더라도 FOMC 회의를 열 때마다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정책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아울러 옐런 의장은 “앞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정도로 침체된 고용 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고용 동향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일부 의원들은 '금리가 높아지면 돈을 빌리는데 어떤 영향이 있겠냐'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일자리 개선이 되지 않은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등의 질문을 제시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