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효과 없나?…일본인 절반 부정적 시각 보여
일본인들 사이에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일본인 절반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닛케이 신문은 29일 도쿄TV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노믹스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의 의견이 50%에 달해 '좋게 평가한다'의 31%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여론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실행됐는데,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라는 비율이 50%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게 평가한다'는 응답도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7%로 1월의 전번 조사와 같았지만, 불지지율이 5%포인트 상승해 39%를 기록했다.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뽑힌 아베노믹스에도 불구하고 ‘엔저 현상’은 지속되고 있고 ‘주가 약세’로 인해 일본 경제는 흔들리고 있다.
아베 내각 지지층에서 아베노믹스를 '좋게 평가한다'는 비율은 55%을 기록했고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23%로 나타났다. 불지지층에선 '좋게 평가한다'가 불과 8%에 머물렀고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85%까지 치솟았다.
추경예산이 따르면 경제대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7%로 '필요 없다'의 35%를 상회했다.
2017년 소비세 증세에는 '찬성'이 33%로 '반대'의 58%에 훨씬 못 미쳤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선 '좋게 평가한다'가 23%,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53%였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는 '안정감이 있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지지하지 않는 이유론 '자민당 중심의 내각이기 때문'이 45%, '정책이 나쁘다'가 40%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율은 전번보다 2%포인트 떨어진 37%, 민주당은 8%로 같았으며 무당파층이 1%포인트 저하한 39%였다.
조사는 닛케이 리서치가 26~28일 일본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