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유럽에 갤럭시 S7 시리즈 열풍…中 시장 설욕전(?)
다양한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호평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시리즈’ 돌풍이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 ‘갤럭시 S7 시리즈’가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 ‘DxO 마크’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시리즈가 이번 평가에서 받은 88점이 출시 당시 최고점을 기록한 ‘갤럭시 노트 5’의 87점과 ‘갤럭시 S’의 86점보다 높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갤럭시 S7 시리즈는 사람 눈과 비슷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 스마트폰에 장착했고 앞뒤 카메라 모두 조리개 값 F1.7의 렌즈를 탑재했다.
DxO 마크는 갤럭시 S7의 카메라가 저조도 및 외부 환경에서도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점을 칭찬했다.
적은 노이즈, 추가 빛 없이도 정확히 화이트밸런스를 나타내고 색을 표현하는 플래시 기능과 자연스러운 화질을 표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정확하고 빠른 오토포커스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흥행 돌풍 일으키는 갤럭시 S7…中 시장에 설욕하나?
갤럭시 S7 시리즈에 대한 세계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중국, 유럽, 미국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중국에서 진행한 갤럭시 S7 시리즈 사전 주문량이 1000만 대를 돌파했다. 사전주문이 끝나기 전 이미 1000만 대는 넘어섰고 1500만 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IT매체 삼모바일은 중국 최대 온라인 소매점 제이디닷컴(JD.com)에서 갤럭시 S7 시리즈 사전 주문량이 635만 대 이상, 가전유통업체 수닝(Suning)에서 사전 주문량이 130만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아이폰과 중국 화웨이·샤오미 등에게 점유율을 밀리며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기록, 전년 2위(12.8%)에서 6위로 추락했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사전예약 판매량은 유례없는 성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국에서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갤럭시 S7의 인기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계속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미국·유럽 사전예약 주문량이 전작 갤럭시S6 대비 2.5 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에서 역대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전 주문량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중국, 인도, 케냐, 멕시코 등 50여 개 국가에서 지난 18일 갤럭시 S7 시리즈를 2차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