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군 장성 인사도 우병우 라인? 정치적 음모”

2016-09-26     이지현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이 최근 군 장성 인사가 ‘우병우 라인’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1일 “실체가 없는 의혹 제기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무책임한 정치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잇단 도발 행위에 대해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는데 여념이 없는 국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더민주 김영주 최고위원은 일부 장교들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연을 거론하며 인사 청탁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그러나 김 최고위원이 밝히지 못할 경우, 군내 특정 세력과 결부되어 장성 인사를 흔들려는 정치적 음모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이어 “국방부 장관은 군인사법이 부여한 권한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행사해야 할 것”이라면서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정치 인사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사 대상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지키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민주 김영주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우병우 수석은 이번 군 장성 인사도 검증하고 있다”며 “군내에 우병우 수석과 지연, 학연 등으로 얽힌 장교들이 우 수석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장성 진급을 위한 인사 청탁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