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미약품…NH투자증권 등 증권사 10여곳 압수수색

2016-11-16     최승호

검찰이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과 관련해 본사에 이어 일부 증권사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주요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9시 15분부터 수사관 60여 명을 보내 한미약품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실제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의 악재 공시 전 공매도는 총 5만566주로, 기관이 3만9490주, 외국인은 9340주, 개인은 1736주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9시간 넘게 한미약품 서울 방이동 본사를 압수 수색했으며,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한편 한미약품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의도적인 내부 정보 유출이나 공시지연은 없었다”며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과정을 통해 명확히 해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