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4.3 위령제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MB”

2012-04-03     정다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제주 4·3 사건 64주년인 3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 동안 4·3은 다시 내팽개쳐졌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번도 4·3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 4·3 위령제 참석도 하지 않고 잠깐 선거운동만 하고 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을 불법 감시하면서도 남탓만 하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가추념일을 지정하겠다"며 "제주해군기지의 부당한 폭파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군기지건설과 관련, "지금 강정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울부짖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군사작전 하듯이 폭파작전을 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제 나라 국민을 감시하고 불법 사찰을 했다"며 "이것을 가리기 위해 불법 대포폰을 만들고 컴퓨터를 부수고 돈으로 입막음하는 등 범죄를 은닉하려 한 것이 더 위중한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