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올리브유’ 수상한 유통과정 논란
치킨 가격 인상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BBQ가 또 한번의 갑질 정황이 포착됐다.
18일 <노컷뉴스>단독 보도에 따르면 BBQ 윤홍근 회장 일가가 가맹점주들에게 튀김용 올리브유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개인회사를 끼어 넣고 마진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 등에 따르면 BBQ와 특수관계인 회사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에이치와이인터내셔널’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닭고기 전문회사 마니커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며, 닭고기를 손질, 가공해 BBQ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이치와이는 윤 회장 가족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회사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 윤 회장이 수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회사를 증여세 50만원만 내고 편법 증여한 아들 혜웅씨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밝혀졌다.
당초 BBQ는 롯데푸드로부터 올리브유를 직접 공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하지만 올해 초 납품업체가 바뀌면서 중간에 에이치와이를 거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올리브유 유통 과정은 '영미산업→에이치와이→BBQ→가맹점'으로 복잡해진 상태다.
문제는 유통 과정에서 에이치와이가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고 중간 마진을 받는 다는 것이다.
올리브유는 15Kg하는 한 통에 12만원에 가맹점에 판매되고 있으며, 납품업체에서 BBQ로 직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BBQ측은 노컷뉴스를 통해 “에이치와이에서 타지 않는 튀김용 올리브유를 새롭게 개발해 유통과정도 총괄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어 에이치와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BBQ는 통행세 의혹에 대해 에이치와이를 통해 올리브유가 공급됐더라도 가격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