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원·전주·마산 공장 중 1곳 매각
2017-10-02 남세현
하이트진로가 내년 상반기까지 강원·전주·마산 맥주 공장 가운데 1곳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맥주사업 적자와 공장 가동률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29일 하이트진로 측에 따르면 맥주부문 생산효율화를 위해 맥주공장의 한 곳을 매각한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디민 매수 주체로는 외국계 수입 맥주 회사들이나 사모펀드(PEF)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사업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누적 적자 규모는 1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 수입 맥주 공세와 신제품 출시까지 더해지면서 점점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측은 "회사 전체의 생존을 위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가피하게 맥주공장 한 곳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장 매각을 하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며 향후 공장간 인력 재배치, 영업현장 전진배치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