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122.1억 달러 흑자 "역대 최대"
9월 우리나라 경상 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22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흑자폭(60억 6,000만 달러)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뛴 것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최장 기간인 67개월 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 수지는 150억 1,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106억 6,000만 달러 흑자)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5.0% 증가한 55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대비 ▲철강 제품 82.7% (58억 5,000만 달러) ▲반도체 73.5% (99억 5,000만 달러) ▲승용차 61.7% (35억 5,000만 달러) ▲석유제품 49.4% (36억 달러) ▲화공품 40.4% (65억 1,000만 달러) ▲선박 38.8% (30억 1,000만 달러) ▲기계류·정밀기기 27.1% (56억 1,000만 달러) 순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부품(-5.1%) ▲정보통신기기(-6.6%) ▲가전제품(-7.9%)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65.2%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동남아(39.7%), 미국(28.9%)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사용료 개선 등이 있었으나 가공서비스수지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 동월 25억 8,000만 달러에서 29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반면 해외 출국자수는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