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방중’ 시진핑 주석 면담…北 최대압박 이끌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0일 3박 4일 일정으로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추 대표는 방중 기간 중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기 때문에 어제(29일) 일어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중국에게 대북제재를 강조할 것인지, 어떤 역할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출국 직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북한의 도발에 대해 중국 당국과 공조 방향을 논의하겠다”면서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에 강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관계 정상화에 첫발을 내딛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로써 첫 방문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한중관계가 조속히 복원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이 주최로 열리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각국의 현직 총리를 포함해 전 세계 257개 정당의 대표가 참석한다.
추 대표는 첫날 중국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와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시진핑 측근으로 알려진 허이팅 상무부교장과 면담한다.
특히 추 대표는 방중기간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게 된다. 전 세계 257개 정당 대표 중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개별 접견은 전체 참석자 중 총 10명으로 추 대표도 이날 시 주석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3일 차에는 베이징시 주요 지도를 면담하고 베이징 주재 특파원과 오찬을 가진다. 이 때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민일보와의 인터뷰는 추 대표 외에 캄보디아 훈센총리가 대상이다.
마지막 날인 내달 3일에는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 뒤 폐막식 참석 후 귀국한다.
[사진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