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피습…선진당 “지지자도 아니고 단순 취객” 일축

2012-04-10     정다운

전날 발생한 한명숙 피습 사태와 관련, 자유선진당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한 대표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선진당 대변인실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던 도중 봉변을 당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다만 선거를 앞 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해선 안 될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민주당 김 현 선대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괴한을 자유선진당 지지자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선진당 측은 “현장에 있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60대 이모 씨는 선진당 당원이 아니며 지지자도 아닌 단순 취객에 불과하다”면서 “민주당이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 씨를 선진당 지지자로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아무 상관없는 선진당의 성완종 후보와 이번 사건을 연관지으려는 행위는 근거 없는 음해에 불과하다. 결코 시도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당의 주요 인사와 후보들에 대한 경호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선거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범인의 신분과 범행 목적 등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