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매출 30조 영업익 13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2018-01-30     남세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인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0조1094억원, 영업이익은 13조7213억원, 당기순이익은 10조64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5.1%, 영업이익 317.8%, 당기순이익 259.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6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7% 상승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275억원, 3조2194억원으로 같은 기간 68.5%, 97.7% 올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등을 위한 클라우드 등이 발달하면서 클라우드 서버 등을 수용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도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함께 신형 휴대전화에 삽입되는 반도체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업계 호황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 대비 D램 반도체 출하량은 3% 평균 판매가는 9% 인상됐으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과 평균 판가도 각각 16%, 4%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서버용 D램 반도체와 SSD용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공정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D램의 경우 지난해 말 개인용 컴퓨터(PC)용 제품에 적용한 10나노급 미세공정을 휴대전화와 서버용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낸드플래시는 첨단 제품인 72단 3D 낸드 반도체 비중을 늘리면서 시장에 영향력을 넓히고 휴대전화 분야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