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광동·녹십자, 제약업계 '1조클럽' 굳히나?

2018-02-26     정다운

최근 제약업계에서 지난해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간 매출 1조 클럽은 기존과 같이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3곳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미 1조원 넘는 매출을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4622억원이다. 지난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조2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째다.


아울러 광동제약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8634억원으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에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제약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기술 수출 계약이 잇따른 지난 2015년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듬해 기술수출 계약 수정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9166억원으로 저년대비 3.8% 증가했다.


1945년 창사 이후 1조 원 매출을 달성한 적이 없었던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6% 증가한 9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949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41.53%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제약 기업으로 1조 매출은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좁은 시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진 출 및 관련 투자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1조클럽 가입 기업이 조금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