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치매 줄기세포 상용화' 논란 증폭

2018-03-22     박예림

최근 네이처셀이 일본에서 세계 최초 치매 기술 상용화 소식을 밝힌 가운데, 논란이 불거져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처셀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매 치료제 시술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협력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이 특정인정재생위료위원회 심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에 관한 승인 적합 결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네이처 셀은 치매치료에 줄기세포 사용이 승인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란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게다가 전일 급락중이던 네이처셀의 주가는 이 소식으로 인해 0.23%강보합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네이처셀의 발표 내용에 대해 줄기세포 상용화가 과대홍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지난 19일 네이처셀의 퇴행성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이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가 무산된 바로 다음 날 나온 보도자료라는 점에서 의심은 더욱 증폭된 것이다.


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특정 병원에 국한해 특정 치료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정도일 뿐”이라면서 의약품 허가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네이처셀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3만 600원에 마감돼 충격을 주고 있다.


라정찬, 日 고베서 재차 해명자료로 반박


논란이 거세지자 네이처셀측은 라정찬 대표 이름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가 맞다”고 반박 입장자료를 냈다.


라 대표의 입장문엔 “연구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 승인”이라며 “연구목적과 달리 정상 비용을 청구하는 만큼 상용화”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법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절차도 진해 규슈 위생국에서 승인서를 접수 완료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후생서엔 보고돼 후생성 홈페이지는 1~2달 후엔 게시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약품으로의 승인이 아닌 재생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은 것”이며 "올해 안으로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 뿐만 아니라 일본의 삿포로부터 대마도까지 협력병원을 지정해 확대해 나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