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지옥의소리’…이래도 되는건가
고(故) 최진실을 모욕하는 여성(목사라고 함)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파일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뜨겁다.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뒤 언론을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이 영상 파일은 고 최진실이 자살을 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참혹한 형벌을 받고 있다는 기독교 메시지다.
"자살하지 말라"는 한 여성의 외침으로 시작하는 음성파일은 그의 동생 고 최진영도 언급하고있으며, 심지어 "(지옥에서) 김수환 추기경도 보고 김정일, 김대중 대통령도 지옥에 있다"고 터무니없는 소리를 쏟아내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몇몇 사람들이 지옥의 문을 열 수 있는데 내가 지옥문을 통해 최진실을 봤다”며 “거기에서 최진실이 당하고 있는 끔찍한 벌을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상세히 보도됐는데, 제작진 취재 결과 음성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경기도의 한 여성목사로 밝혀졌다.
방송분에 따르면 목사뿐만 아니라 해당 교회 교인들도 통성기도를 하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지옥의 문을 열었고 이것을 생중계한다고 여성목사는 주장했으며, 이들은 '지옥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이 많은 사람에게 끔찍한 지옥을 전파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미친 교회” “대한민국을 교회가 망쳐놓고 있다” “대통령도 교회 다니는 판국에 뭘 바라나?” “유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교회가 미치니 답이 없구나” “목사가 되는게 얼마나 쉬운데요, 범죄자들의 천국” “방송을 보면서 살인충동을 느꼈다” “정신병원에 있어야 할 사람이네요” “구속수사 안합니까?” “기독교를 폭파하고 싶었다” 등의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회를 믿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그러나 “맞는 이야기네요” “좌파 빨갱이들도 모두 지옥으로 보내야” “예수천당, 불신지옥” “지옥가고 싶지 않으면 이번 주말에 교회로 고고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