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기생충 뇌손상…정육식당 고기집 “불안”
돼지고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인간의 뇌를 손상시킨다는 증거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돼지고기 기생충 뇌손상과 관련된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 매거진을 통해 공개됐는데, 이 때문에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형국이다.
당장 정육식당과 고기집을 향한 발걸음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 경제적 타격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 마저 나온다.
물론 모든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으면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또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청결함을 강조하면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안전하다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하지만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기생충 뇌손상 주장까지 ‘증거사진’으로 보도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을 곱지 않다.
미국국립보건원의 뇌전문가 시어도어 내시 박사가 지난 1년간 자신의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을 MRI 검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환자들로부터 뇌손상을 일으키는 유구조충(갈고리촌충)이 나타났는데 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은 두통과 구토를 호소했으며 심지어 발작을 일으켰다.
특히 일부 환자는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치달았으며, 실명하거나 언어장애까지 일으키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보도 직후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앞으로 안먹을 것” “미국산 쇠고기로는 광우병, 돼지고기 잘못 먹으면 뇌손상, 대한민국에서 어디 안심하고 고기를 먹겠느냐”는 반응 일색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좋아졌는데, 이번 기생충 소식으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허탈해했다. 정육식당과 고기집도 당장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발만 동동 굴리는 형국.
한편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돼지고기는 익히면 되지만 미국산쇠고기는 익혀도 답이없다” “돼지고기야 익혀 먹으면 되지만 광우병 미국 소고기는 어쩔거야?”라는 반응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보도자료. 돼지고기 이미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