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5호 민망패션? 유통업계에 부는 ‘미니’ ‘노출’

2012-06-07     박예림


SBS '짝'에 출연한 여자5호 민망패션이 방송 이후 연일 화제다. 여자5호 민망패션의 핵심은 말 그대로 ‘아슬아슬’ 하다는 것이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보일 듯 말 듯 노출을 선보이고 있는 까닭에 방송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그녀의 복장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독특한 패션 때문일가. 그녀의 직업에 대해서도 덩달아 관심이다. 애정촌에 뒤늦게 합류한 여자5호는 마치 패션 전문가처럼 개성이 가득한 패션을 시종일관 추구했다. 또한 S-oil 본사에 기업 출강 강사로 작문과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사항보다 그녀는 기존에 출연했던 여성들이 단아한 복장을 추구했던 것과 달리 애정촌 마당에 있는 평상 위에 허벅지가 보일 듯 말듯한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누워 일광욕을 즐겨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패션을 두고 민망패션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한낮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때, 몸매에 자신이 있는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게 무슨 큰 문제냐는 것이다.


이미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미니스커트와 짧은 의상 등 여름제품 관련해 유통업체는 그야말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A 백화점에 따르면 미니스커트의 경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의 예약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스시루룩 등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가슴과 어깨 선 등이 훤히 보이는 노출이 심한 의상들의 제품 역시 매출액이 예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B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초미니스커트 등도 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보다 20~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5호 민망패션을 두고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일종의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성들 상당수가 섹시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에 나오는 출연진을 상대로 민망하다고 지적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면서 “핫팬츠 열풍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까닭에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