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MBK파트너스’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

2012-06-25     박길재

국내최대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의 새주인이 '토종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결정됐다.


하이마트는 2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 선종구 하이마트 전 대표이사, 3대주주 에이치아이컨소시엄 등이 공동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마트 인수를 놓고 롯데쇼핑과 칼라일 등이 경쟁을 벌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MBK파트너스가 가격 면에서 고지를 선점하면서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하이마트 매각가격은 1조5200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져 지난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기준 27% 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업종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할 경우는 40%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편, 하이마트는 우선협상자 선정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대 급락하면서 오전 9시 45분 기준 5만3000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