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나 이럴 때 슬프고 서럽다"...잡코리아

2012-07-12     임준하

직장인의 비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은 언제 가장 슬프고 서러운 기분을 느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회수)가 남녀직장인 12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비애’란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출근 시간에는 ‘출퇴근 지하철 속 이리 밀치고 저리 밀쳐도 1시간 이상 꿋꿋이 버티고 서갈 때’가 응답률 65.1%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출근시간 지각 안하려고 100m 전력 질주 할 때(42.6%) ▲지하철에서 떡 실신되어 내려야 할 역을 지나 쳤을 때(26.9%) ▲출근하기 싫어 안 하는 건데 몸 아프다고 거짓 말 해야 할 때(20.1%) ▲기타(0.5%) 순으로 결과가 이어졌다.


또 사무실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로는 ‘상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트집 잡을 때’가 응답률 5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퇴근 시간 10분 전 일 던져 주고 회의 소집 할 때(39.2%), 만성피로, 다크서클, 목 디스크 등으로 병원 치료 다녀야 할 때(33.2%) 밤새 보고서 작성했는데 컨셉이 잘 못 됐다며 다시 작성 하라고 할 때(29.0%) 회의 시간 자유롭게 얘기하라면서 정작 얘기하면 말도 안 된다며 핀잔 줄 때(12.4%) 기타(0.2%) 순이었다.


회식자리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로는 ‘1,2,3 차 계속되는 술자리 모두 따라가야 할 때’가 응답률 47.8%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었다. 이어 선약이 있는데 당일 회식 잡고 참석 강요 당 할 때(38.9%), 상사가 주는 술 다 받아먹고 다음날 화장실 갈 때(37.5%),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워야 할 때(26.3%), 회식자리에서 사장님 옆에 앉아야 할 때(17.3%),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의 슬픔과 설움을 견딜 수 있는 이유 세 가지는 ‘가족’과 ‘월급’ 그리고 ‘좋은 직장동료’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비애를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한 결과, 가족(49.9%)과 월급(47.1%), 좋은 직장동료(40.8%)가 상위 3위 안에 올랐다. 이어 취미생활(11.%), 일의 보람(9.2%), 좋은 상사(8.6%), 술 또는 담배(3.7%), 기타(0.2%)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