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올 1분기 순이익 1조원

2012-07-17     이지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 수익급감을 우려하며 부가서비스 혜택의 절반 이상 축소를 하는 등 서비스를 줄여왔던 카드업계의 ‘걱정’이 ‘엄살’로 밝혀졌다. 올해 1분기에만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업ㆍ은행계 카드사의 당기 순익은 9207억원으로 전분기(4806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들 카드사의 순익은 1분기 5163억원, 2분기 5345억원, 3분기 5853억원, 4분기 4806억원으로 총 2조1167억원이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해 받은 금액인 4934억원을 포함해 50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1864억원, 현대카드 749억원, KB국민카드 710억원, 롯데카드 377억원, 비씨카드 337억원, 하나SK카드 8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는 1분기의 실적으로 예상컨대 올해 카드사들의 전체 순익이 2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카드사 순익은 2조 1170억원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포인트, 캐시백, 항공마일리지, 할인 등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며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줄이면서 카드사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