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미국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갈등이 심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내린 2024.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029.78) 대비 3.74포인트(0.18%) 하락한 2026.04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활동 재개 확산과 주요 제약업체들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9.95포인트(2.17%) 상승한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원, 1232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76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289개, 오른 종목은 499개다. 보합은 97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20%) 내린 727.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729.11)보다 0.80포인트(0.11%) 하락한 728.3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89억원을 사들였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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