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절반이 올 설에 귀향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정보앱 알바콜이 성인 1523명을 대상으로 설에 귀향 의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50.6%는 귀향 의사가 있는 반면, 49.4%는 귀향 의사가 없었다.

상태별로 살펴보면 ▲자영업자(56.9%) ▲전업주부(56.9%) ▲직장인(51.2%) 순 귀향 의사가 큰 가운데, 구직자는 46.6%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30대(53.4%) ▲40대(52.6%) 보다 ▲20대(48.7%) 그리고 ▲50대(43.8%)의 귀향 의사가 적었다.

이들은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 ▲우리 집으로 모이거나(26.0%)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경우를 제외, 귀향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이었다.

알바콜 관계자는 “해당 항목 선택비율이 20대(13.3%) 대비 50대(24.3%)와 60대(24.0%)에게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친지가 이미 돌아가신 경우가 많거나 또는 지방인구의 유출에 따른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 때문은 아닐지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11.0%)도 상위에 꼽혔다. 특히 20대(17.0%)와 30대(13.5%)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올 구정 연휴가 짧아서(9.9%)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세워서(7.7%) ▲지출 부담(6.6%)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와서(6.3%) 등의 사유들이 귀향을 가로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친척들끼리 안 친해서 ▲출근 등의 답변도 나왔다.

올 설 연휴 동안 계획으로는 ▲친지방문(25.0%) ▲개인정비 및 휴식(22.1%) ▲성묘·차례(13.6%) ▲구직준비(12.0%) ▲국내 여행 및 나들이(8.0%) ▲쇼핑(5.3%) ▲출근·근무(4.7%) ▲데이트(4.0%) ▲아르바이트(2.3%) ▲해외여행(2.1%) 순으로 꼽았다.

대학생 및 구직자는 ▲구직준비(27.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직장인은 ▲개인정비 및 휴식(24.3%)를 1위로 꼽았다.

 

(사진제공=알바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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