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이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카드’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며 남북 갈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12%) 내린 2135.4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138.05) 대비 3.45포인트(0.16%) 하락한 2134.6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7개, 내린 종목은 496개다. 보합은 105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4%) 내린 734.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735.38)보다 2.75포인트(0.38%) 하락한 732.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1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6개, 내린 종목은 795개다. 보합은 143개 종목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212.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