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

 

[팩트인뉴스=윤성균 기자]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위원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는 이날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주제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태지역위원회는 IA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예보기구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총 20개국 21개의 회원기구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웨비나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3개국의 차등보험료율 제도 도입과정, 적용 방식, 향후 발전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아태지역 위원회 소속 총 12개 기구로부터 약 120여명이 참가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IADI 아태지역위원장 및 웨비나 주관기구의 대표로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이미 도입한 국가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얻고,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인 국가에서는 제도 도입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등보험료율 제도는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인을 제공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에 상응하는 보혐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웨비나에 참가한 태국 예금보험기구 관계자는 “2014년 차등보험료율 제도 도입 후 한국 예보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 및 업계 현실 등을 반영해 부실위험 평가 모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부보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예보 측은 앞으로도 IADI 아태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내 기술지원 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지식공유에 앞장서서 공사의 국제적 리더쉽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팩트인뉴스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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