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생존경쟁’ 중인 티웨이…“기본 안 된 서비스로 이미지 추락”

위기 속에 제 살 깎아먹는 티웨이

티웨이는 국내 최초의 LCC라는 상징성을 가진 회사다. 창립 8년 만인 지난 2018년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티웨이가 차세대 주력기로 점찍은 보잉737 맥스8 기종이 해외에서 잇따라 추락하면서 해당 기종의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최근에는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불거지면서 일본 노선을 축소하는 등 영업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신규 LCC 면허를 발급받은 항공사들이 내년 대거 항공업계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저비용항공사(LCC)’를 뛰어넘은 ‘초저비용항공사(ULCC)’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티웨이는 황당한 사건으로 불필요한 논란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LCC업계는 그간 ‘저가’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곤 했는데, 티웨이의 잇단 황당 행보를 보면 결국 제 살 깎아먹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진제공=뉴시스, 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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