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2포인트(0.49%) 내린 2018.5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028.54) 대비 12.27포인트(0.61%) 하락한 2016.27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제재 관련 기자회견 개최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63포인트(0.58%) 하락한 2만5400.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36.4포인트(0.21%) 내린 302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43.37포인트(0.46%) 떨어진 9368.99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29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47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460개, 오른 종목은 330개다. 보합은 96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7포인트(0.45%) 오른 711.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708.75)보다 3.86포인트(0.55%) 하락한 704.89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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