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LG화학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바이오 등 총 4개의 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해당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연구 기간 내 연간 최대 15만불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고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받는다. LG화학은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에서 총 17개의 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과제 비용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기수 LG화학 STO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과 학계가 협력하여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로 발전 시켜 나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향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R&D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R&D 인력도 연말까지 62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LG화학]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