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3(한국·중국·일본)의 거시경제조사기구인 암로(AMRO)가 연례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인 암로가 이날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진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암로는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ASEAN+3 회원국들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실시한다.

또한 이를 기초로 각 회원국에 대한 연례협의 보고서를 작성해 대외 공개한다. 한국 연례협의 최종보고서는 오는 1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토시노리 도이 소장, 코 호이 수석 이코노미스트, 수미오 이시카와 미션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방문단은 기재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민간은행 등 총 21개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재부와는 오는 18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23일에는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협의 결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암로는 연례협의의 주요 결과를 담은 예비평가를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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