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에서 참가 대원들이 고성 종합운동장에서 뛰어 오고 있다.

 

20박 21일, 573km의 젊은 발걸음이 고성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동아제약은 지난 18일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완주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과 참가 대원 부모 등이 참석해 완주를 마친 대원들을 축하했다.

최 사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여정을 참고 완주를 해준 국토대장정 대원 모두 수고 많았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러분이 국토대장정을 통해 배웠듯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무슨 일을 하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출발해 20박 21일간의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대원 144명은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를 거쳐 종착지인 고성까지 총 573km를 걸었다. 특히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남북 평화 통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김동진 대원은 “긴 여정을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도전과 배려, 함께하는 가치를 배울 수 있었던 20박 21일간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항상 도전하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완주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1998년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3001명이 참가했고, 이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는 1만2031km에 달한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사진 제공=동아제약]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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