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조기착공하는 양평~이천 고속도로 노선도

정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3개월 앞당겨 착공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연장 19.37㎞의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9983억원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으로, 이로써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58.6㎞) 중 안산-인천 구간을 제외한 전 노선이 착공됐거나 개통 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2개(진우‧강상)와 나들목 2개(신촌‧산북)가 설치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이천-오산(2022년 개통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 과장은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시간은 약 12분(31→19분) 단축되고 물류비용 356억원, 이산화탄소 1만t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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