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운영한 ‘청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상반기 입과한 508명 중 119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첫 결실을 맺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포스코의 청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에 총 508명이 입과해 수료자 1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프로그램 수료자 중 8명이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18명이 창업에 성공해 6명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7명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년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과 함께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창업 지원을 약속하며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중 ‘기업실무형취업교육’에 참가한 안모씨는 “다른 곳에서는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교육을 포스코에서 받아서 좋았다”며 “취업준비 1년을 하며 배운 것보다 이 곳에서 3주동안 배운 것이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과정을 수료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모씨는 “교육 중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 최신 기술을 깊이있게 학습했는데, 면접관들의 다양한 질문에 자신있게 답변해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자 조모씨는 “친환경 지진보강재를 개발중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했던 창업에 대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취‧창업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청년 실업문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방침을 밝혔다.

[사진 제공=포스코]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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