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200여 싱크탱크 가운데 북한의 싱크탱크 개수는 단 2개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대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이날 발표한 ‘2019년 연례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싱크탱크 개수는 세계 최하위 10%로 북한과 같거나 이보다 적은 개수를 보유한 나라는 조사 대상 187개국 가운데 17개 국가 뿐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북한의 싱크탱크 2곳이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싱크탱크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1872개의 싱크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싱크탱크의 23%다.

이어 인도와 중국이 각 509개와 507개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60개의 싱크탱크를 보유해 26위에 올랐다. 이 중 5개는 우수 싱크탱크에 포함됐다. 전 세계 176개가 우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한편 펜실베이니아대학은 2009년 1월부터 세계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를 발표했다.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는 2006년부터 전 세계 학자, 정책담당자,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추천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싱크탱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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