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 휴가철 ‘늦캉스족’을 위한 승무원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주에 걸쳐 2163명의 캐빈 승무원을 대상으로 늦캉스족을 위한 추천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늦캉스족은 남들보다 늦게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로, 최근 하나의 휴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조사는 ‘여행 동행자별’ 항목과 ‘여행 테마별’ 항목으로 구분해 각각 설문을 진행했다.

동행자별 설문 결과 ‘부모님과의 효도 관광’ 여행지로는 각종 먹거리와 방콕왕궁, 왓와룬, 카오산로드 등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태국 방콕이 선정됐다.

‘아이들과의 가족여행’ 여행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가,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로는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도시 파리가 선정됐다.

테마별 설문 결과 ‘욜로(Yolo)족’을 위한 여행지는 세계 상업·금융·문화의 중심지이자 미국 최대도시인 뉴욕이 선정됐고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는 ‘배우자·연인과의 추억 여행지’ 1위로 뽑혔던 프랑스 파리가 선정돼 파리는 2개 항목에서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로 뽑혔다.

‘알뜰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로는 전체 응답자 2163명 중 절반이 넘는 1238명이 선택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가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휴가객의 아름다운 추억여행에 동행하고자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