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세브란스병원과 1상 대상 40명 모집

▲ 제넥신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GX19'의 국내 1/2a상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사진=뉴시스 제공)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의 국내 1‧2a상 임상시험을 체결했다.

그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진행을 목적으로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은 미국 이노비오가 유일하다.

제넥신은 실시 기관인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IRB)의 신속 심의 협조로 IRB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1상 단계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DNA 백신인 GX-19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2a상 단계에서 150명에게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의 주도한다. 

 

제넥신은 임상 1상을 3개월 내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다국가 임상 2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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