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가하면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및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공단은 이번 시설물검증시험을 통해 선로구조물 등 9개 분야 91개 항목을 철저히 점검해 철도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연장 20km로 사업비 9,5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금년 8월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9월에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금년 9월 수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1단계로 오이도∼송도 구간을 지난 2012년 6월, 2단계로 송도∼인천 구간을 지난 2016년 2월에 개통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수원∼한대앞 구간을 개통해 수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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