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청사

 

서울특별시는 거주자 우선 주차 배정 시 1등급 친환경 차량에 가점을 주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1등급 차량 22만6000여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거주자 우선 주차 배정 혜택은 1등급 차량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과 전체 평가점수에서 가‧감점을 부여하는 2가지 방식으로 시행되며, 25개 자치구별로 형편에 맞게 운용될 예정이다.

주차장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거나 관련 방침을 수립한 8개 자치구(용산‧노원‧은평‧서대문‧양천‧구로‧관악‧강남구)는 이달부터 시행한다. 나머지 17개 자치구는 하반기 중 조례 개정 후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차등부과’ 등 등급제 기반 제도 시행으로 공해 차량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비중이 큰 만큼 등급제를 기반으로 친환경 차량이 대우받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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