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물리학과 김동욱(연구책임자), 이상욱, 최태영 교수와 화학신소재공학전공 유영민, 이병훈 교수가 ‘2019년 기초연구실 사업 물리분야’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소규모 집단연구 과제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30개월 동안 총 12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엑시톤 나노구조의 양자물성 제어’를 목표로 하는 이화여대 연구팀은 24개 팀이 경쟁한 물리분야에서 최종 2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엑시톤은 속박된 전자-정공 쌍을 의미한다.

이화여대 연구팀은 엑시톤 제어 연구가 근원적 양자역학 문제부터 첨단 디스플레이 소자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영역의 학문 및 기술 분야까지 막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화여대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학교에서 지원한 ‘학제간 융복합 공동연구 활성화 사업’ 지원을 받아 협력 연구를 수행, 한국연구재단과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및 재단, HFSP(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 등에서 54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책임자인 김동욱 물리학과 교수는 “본 연구팀은 기초연구실 사업 수주를 계기로 본교 연구 역량 대외 위상 제고와 우수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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