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 앉기도”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7 15: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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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이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에 앉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03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양보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78.9%가 ‘임산부나 노약자가 아니지만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에 앉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리가 비어있을 때(56.9%) △몸이 아프거나 너무 힘들 때(35.2%) △다쳤을 때(7.1%) △짐이 많을 때(0.8%) 순으로 배려석에 앉았다.

이때 ‘임산부나 노약자가 탈 경우에는 바로 비켜주었다(복수 응답 가능)’는 의견이 65.3%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내가 많이 불편한 상황이면 비켜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는 답변도 28.6%나 됐다. 이어 ‘자리에 앉을 것인지를 먼저 물어보았다’고 답한 응답률은 4%, ‘자는 척 혹은 못 본 척 하며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는 2%였다.

대중교통 이용 시 상대방의 자리 양보 요구에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끔 있다(50.5%) △전혀 없다(23.1%) △별로 없다(16.8%) △자주 있다'(9.6%)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이 아닌 일반석에 타고 있을 때에도 노인·임산부·장애인·아이 동반 승객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64.7%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35.3%로 나타났다.

강제로 자리 양보를 요구하는 상대로는 △노인(61.1%)이 가장 많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승객(32.7%) △임산부(5.6%) △아이 동반 승객(0.7%) 순이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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