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시판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 배터리는 그동안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에 사용됐다. 삼성 대표 스마트폰에 LG화학 배터리가 공급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두 회사의 공조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대량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찾다 LG화학 배터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안정적인 부품 조달을 위해 공급사 다변화는 필수”라며 “노트7 화재 사태가 발생한 이후 LG화학과 협력범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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