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990선에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이다. 미국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89.64)보다 8.67포인트(0.44%) 오른 1998.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6포인트(0.55%) 상승한 2000.6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줄면서 결국 1990선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904억원, 770억원을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홀로 3천90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네이버(1.35%), LG화학(4.14%), 삼성SDI(1.2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0%)와 SK하이닉스(-0.83%), LG생활건강(-0.28%), 현대차(-0.10%)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63개, 내린 종목은 363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8.76)보다 7.26포인트(1.02%) 오른 716.02로 마감했다. 지수는 5.06포인트(0.71%) 오른 713.82로 출발해 점차 장중 상승 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원, 29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23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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