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팩트인뉴스=윤성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낸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방문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대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엑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며 “청와대에서는 노 실장과 이 수석이 빈소가 마려뇌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 시점은 유족과 협의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빈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다. 이르면 이날 오후 6시나 내일 중으로 조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기업 총수가 별세할 때마다 조문 대신 조화를 보내는 형식으로 간접 조문했다.

지난 1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당시에도 문 대통령은 김 실장을 통해 “한일간 경제 가교 역할을 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해 12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때도 김 실장이 빈소를 찾아 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당시에는 장하성 전 정책실장을 통해 “정말 존경받는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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