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 문화 세계화를 위해 마련한 ‘2019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차문화산업전’이 4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했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전시·체험, 기획 프로그램, 차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선차 다래 시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 차와 물이 합쳐지는 개막 퍼포먼스가 및 영호남 오페라 공연이 열렸다.

이날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산업전은 순천지역 차 관련 업체와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우리 차(茶)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지역 차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행사로는 송강스님 세계 명차 시음기 사진전, 자사호 왕금천 작가의 작품 전시, 지암요 안홍관 작가의 전시 등 특별기획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연 사찰음식 전시 및 시음회, 사찰음식 전시와 시음회, 순천 녹차 다식, 순천만국가정원 들꽃 다화 등 전시 체험전도 진행된다.

이밖에 재래종 야생차 산업단의 전시 판매전과 순천 차산업 전시전, 차공예, 차재료 및 제품 전시 판매전, 녹차 시음 및 제다 교육, 효사랑 다도예절 인성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국제차문화산업전이 우리 전통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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