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허브동산은 할로윈 분장을 한 관광객들에 한해 허브동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귀신의 숲’은 작년보다 더 섬뜩한 할로윈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지난해 할로윈 데이를 맞아 ‘치유의 숲’을 귀신, 해골 등으로 꾸며 재탄생한 ‘귀신의 숲’은 허브동산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 중 하나이다. 올해는 무서운 인형들을 더욱 다양하게 배치해 작년보다 더 공포스러운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행사는 할로윈 분장을 한 10명의 유령이 동산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로 다른 유령들이 각기 다른 사탕들을 나눠줘 10가지의 다양한 사탕을 모으는 재미가 있다.

허브동산 관계자는 “작년 할로윈 이벤트 때 많은 사랑을 받아 올해 두 번째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작년보다 더 알차게 준비를 했으니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016년 약 500만개 이상의 조명 설치와 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후 제주도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족욕체험(요금 별도)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제주허브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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