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니’에서 기준치 이상의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등을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는 노니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중 2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대 160배를 초과한 제품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제품 효능을 허위‧과대 광고한 196개 사이트, 65개 제품과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노니가 항염, 항암 등 질병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며 과대 광고해 소비자의 오인과 혼동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제수를 섞어 만든 제품을 100% 노니 원액이라고 속여서 판매한 쇼핑몰 36곳도 이번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 모든 분말제품을 제조할 때 자석을 이용해 쇳가루를 제거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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