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1월 3.0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물 지표로 통하는 5년 만기 은행채(AAA)금리는 지난달 2.01%로 0.04% 낮아졌다.

반면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전에 비해 0.03%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는 은행들이 일반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을 취급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2017년 9월 29.1%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금리는 3.09%로 한달 전 대비 0.02%포인트,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63%로 0.01%포인트 감소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4.63%,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 0.02%포인트 상승한 3.26%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떨어진 3.71%이다.

대기업 대출은 0.06%포인트 내린 3.50%, 중소기업 대출은 0.09% 감소한 3.84%를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하락했지만 예금금리가 상승하며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1%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수익과 연결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32%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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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