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독일 정부는 한국 대구와 청도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해달라고 24일(현지시간) 공지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관련 뉴스는 물론 기관의 정보를 유의해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불가피하게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관계자들을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해 알아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다만 한국을 ‘여행 경보’ 국가로 공식 지정하지는 않았다.
독일 외무부의 여행 경보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앞서 독일 외무부는 1월18일 중국 후베이성 지역을 여행 경보 중 가장 높은 1단계로 지정했다. 1단계는 자국민의 철수 권고에 해당하는 강력한 조치이다. 그 외 중국 본토 지역에는 여행 경보 2단계를 적용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