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0일 오전 열린 제167차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개정과 관련 “평화당이 선거제 개혁을 시작했을 때 그 그림에 비하면 반에 반도 못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온전한 연동제 실현에 문을 열어 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선거제 개혁은 거대양당이 최대치를 얻어도 과반수가 될 수 없는 제도다”며 “10석 안팎의 교섭단체 수준의 중소정당이 여럿 나오는 다당제 시대가 열린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당제 시대는 필연적으로 정당 간 연합 정치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정책연대, 입법연대, 연정의 순서가 펼쳐질 것이고 사회적 의제, 경제적 의제에 대한 민심의 반응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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