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95.7원 마감… 2년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이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7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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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기록을 또 돌파했다. 환율은 이제 1200원까지 약 5만원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20원 상승한 119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7년 1월 11일 1196.4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을 추종하는 움직임이었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이 연중 최고 수준인 달러당 6.94위안대로 상승하면서(위안화 가치 하락) 원‧달러 환율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미국이 중국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등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는 등 미‧중 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현재 미국이 관세를 인상하는 정도의 압박만으로는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데 관심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금융시장도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58%, 0.48%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987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나타냈다. 7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외환 당국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분쟁 이슈 등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다”며 “환율이 많이 오르는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더 큰 폭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 1220원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4억3500만 달러였다.

장 마감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2.74원 상승해 100엔당 1091.32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9.5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78달러 선에서 거래가 진행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54 선에서 거래됐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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