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다.

9일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다음 주 미국 전역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며 내년 초까지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3만 명이 넘는 직원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이번 채용을 통해 1년에 1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부터 시간당 최소 15달러를 받는 창고 직원, 온라인 배송 담당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인력을 뽑기로 했다.

이어 아마존은 새로 뽑힌 직원들은 직무에 따라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근로자로 일하게 될 것이며 이번 인력채용이 연말 쇼핑 시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취업박람회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 외에 제2본사로 결정된 버지니아 알링턴,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내슈빌에서 각각 진행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성명에서 “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우리와 함께 일자리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월마트에 이어 미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인 전 세계에 65만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