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8%로 4%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1%로 전주보다 4.2% 포인트 내렸고, 모름이나 무응답은 5.1%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일본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하며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개헌발의선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21일 치러진 참의원선거에서 의석수 124석 중 71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안정적인 국정운영 기반은 마련했지만, 개헌 발의선 발의를 위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는 넘기지 못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하는 규정인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했지만, 의석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개헌 작업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다만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7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0.2% 감소했고, 선박과 석유제품도 각각 24%, 15.6% 감소했습니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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